말레이시아 노종해선교사님으로 부터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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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파트너; 현지 웨슬리교회(KLWC)와 친연합교회(CCF)

Kuala Lumpur, 9 June, 2013. 9:00am: 노종해 선교사는 오전, 오후 2개의 교회를 주일예배 드리며 선교현장을 돌아 보았다.

선교동반자(파트너) 쿠알라룸푸르 웨슬리 교회(KLWC)

오전9시에는 말레이시아 현지교회인 ‘KL 웨슬리교회”(KLWC)와 오후 1:30에는 난민연합인 CCF, 임비(Imbi)교회를 찾았다. KLWC는 선교협력 파트너(동반자)이고, CCF-Imbi는 선교현장으로 자랍하여 재척전도하고 있는 난민교회이다.

열대의 태양이 따갑게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늘(6.9)은 구름이 햇빛을 가린 한결 서늘한 주일아침이었다. 전철을 타고 Pasar Seni역에서 내려 걸어서 KLWC 주일예배에 참여하였다. 주일아침에는 1부 8시, 2부 10시에 드려왔던 웨슬리교회는 새로운 3층건물, “Wesley Legancy Centre”(웨슬리유증센타)를 신축하고 3층에서 오전9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차장 문제로 혼잡하였던 웨슬리교회는 지하 2층 주장을 겸한 교육관, 다목적 실 등을 구비한 건물을 신축한 것이다. 3층은 넓은 홀로 전면에 무대가 있고, 중 상층이 있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1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오전 9시에 드리고 있었고, 예배 전에는 각 부에서 성경공부, 기도회와 네팔, 말레이어(BM) 주일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있었다.

예배 후에는 예배실 문을 나서자 성교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다과회가 열렸다. 1층에는 구내식당(캔틴)이 운영되어, 국수, 만두, 밥 등이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KLWC교회는 선교사로 도착하여(1988) 선교협력을 기하고 선교파트너로 함께한 교회이다.


   
    *예배 전 교회 뜰에서 친족 청년들과 함께/ 사랑스런 귀여운 어린이, 찬양으로 준비 중
    
예배 후 챠이나 타운에서 치킨라이스로 이른 점심을 하고(11:30), 전철모노레일로 도심번화가 부낏빈땅에 도착하였고, 아침과 달리 내리쪼이는 태양 빛을 받으며 걸어서, CCF-Imbi 선교현장을 찾았다.

자립하여 부흥성장하는 “난민교회 연합”(CCF)

1:30pm에 주일예배는 시작되었고, 500여 명이 모여 찬송을로 준비하며 개회하였다. 작년에 5개 난민교회연합이더니, 올해(2013)들어 3개 교회가 개척되어 8개 난민교회 연합을 이루고 있었다. 친족교회연합(CCF) 8개 교회는 Imbi, Cheras, Puchong, Klang, Sungai Buloh, Seremban, Sg Long, Damai로 KL 수도권에 퍼져 있었다.


  
    *교회정원에서 성가연습 중 / 찬양으로 예배 준비하는 성도들

CCF교인은 4,000여 명에 이르며, 십일조 헌금을 드리고, 교인 회비도 납부하는 교회로 부흥 성장하였고, 모국교회를 돕고, 세계선교에도 참여하는 교회가 되었다. 지난주일(6.2.) 헌금통계를 보면, 8개 교회 헌금 총 합계가 Rm 14,271(USD4,757)에 이르고 있다.(6.9. 주보에 근거) 

지난 주 세별하면, 주일헌금 1,435 십일조 10,439 감사헌금 1,480 특별헌금 916으로, 십일조 헌금이 월등함을 보여 준다. 비록 난민생활로 극심한 노동현장에서 땀흘리지만 십일조 신앙으로 믿음을 지키고 교회부흥과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도 보여 준다.

또한 교회회원으로써 년회비를 납부하고 있었는데, 1가정 당 Rm50, 개인 당 20을 회비로 납부하고 있었다. 지난 주까지 납부자 수는 3,455명에 이르러, 교인 총 수가 4,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교인들의 연령은 2-30대로, 2년 마다 교인들이 교체되어 새로운 교회를 이룬다. 교인들은 “난민”(Refuge)과 노동자로 미국, 카나다, 스웨던 등 제3국으로 이주하든지 고향으로 귀국하기 때문에 2년 정도면 교인구성은 새로워진다. 난민으로 이주한 분들은 거주하는 나라에서 교회를 세우고 국제적인 연대를 이루어 세계선교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0년도에 선교센타에서 개척 시작한 Imbi교회가 8개교회 4,000여 성도로 부흥성장한 것을 볼 때, 성령이 역사하고 계심을 찬양하였다. 또한 저들은 “난민”(Refuge) 신분이지만 극심한 삶을 현장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믿음으로 만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성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 선교사로써 보람과 기쁨을 벅차게 느끼고 우리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기며 감사와 찬양의 두 손을 모았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ch)
 
   
       개회찬송-다함께 일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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