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능적인 교회가 지닌 6가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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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능적인 교회가 지닌 6가지 특징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seattle@chdaily.com

입력 Jul 10, 2014 10:41 AM PDT


톰 레이너 박사, 신학적 오류와 사유화 등 지적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

라이프웨이리서치 소장이자 교회성장연구가인 톰 S. 레이너(사진) 박사는 지난 7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역기능적 교회’가 가진 6가지 증상에 대해 다뤘다.

레이너 박사는 “역기능적이 교회란 과연 무엇인가? 정의에 의하면, 역기능적인 교회는 더 이상 필수적인 성경적 목적을 수행하지 않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며 “즉,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교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기능적”이라고 했다.

역기능적인 교회를 대상으로 한 20가지 질문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6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다. 레이너 박사는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첫째, 심각한 신학적 오류가 교회 내에 만연해 있다. 이 같은 오류들은 종말론에 관련한 몇 가지 차이점이 아닌,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진리를 부인하는 것이었다. 일부의 경우에 있어서는, 지도자들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유일성을 더 이상 붙들고 있지 않았다.

둘째, 교회가 목회자를 내쫓는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교인들이 규칙적으로 목회자들을 몰아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최소한, 목회자는 떠나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 짧은 목회 임기가 하나의 모형이 됐다.

셋째, 교인들이 심각한 분쟁을 겪는다. 어떠한 단체들도,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분쟁을 안고 있다. 그러나 역기능적인 교회는 새로운 수준의 분쟁을 겪고 있다.

넷째, 지역 공동체의 어느 누구도 교회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많은 상담의 절차 중 가장 단순한 단계는 교회에서 1.6km 내에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교회의 방향에 대해 물었을 때 만약 아무도 그 근방의 교회에 대해 듣지 못했다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섯째, 지역 공동체 인구는 느는 반면, 교인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한 가지 예를 드는 것이 나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이 출석하는 교회의 예배 인원이 3%씩 줄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교회가 위치해 있는 지역 공동체는 반대로 4%씩 성장한다고 생각해보자. 두 성장률의 차이가 극명하다면, 역기능적인 교회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째, 교회가 ‘가족들의 소유’이거나 혹은 ‘가족들에 의해’ 운영된다. 한 특별한 가정(비록 확대된 가정이라고 해도)이 교회의 모든 결정들을 내린다. 가족의 전형적인 가장인 아버지나 혹은 어머니의 동의가 없이는 아무 일도 되지 않는다. 교회는 주로 한 가정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존재한다.

레이너 박사는 “교회의 부정적인 상태를 다루는 글을 쓸 때, 곧바로 잠재적인 해답에 대해서도 묻는다. 우리의 주된 목적은 교회를 이 같은 침체에서 재활성화시키는 데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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