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윤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 소식지] 54호(2016년 6월 사역)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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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개 지교회 ‘개척’
1) 220번째 지교회([산후안(2) 교회]- 니콜 자매 (2016년 06월 03일)

[산후안(1) 교회]의 사역자 ‘니콜 자매’가 기존 교회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어린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보통은 길거리에서, 간혹 동사무소가 비어있으면 동사무소에서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가르칩니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때가 행복하다며,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신학생인 남자친구(렌델 형제)와 주의 길을 가겠다는 귀한 자매입니다.
[산후안(2) 어린이 교회] – 성경책이 생겼다며, 기뻐하고 활짝 웃는 아이들

2) 221번째 지교회([일로그(6) 교회]- 모세 목사님) (2016년 06월 18일)
‘모세 목사님’은 [까와이얀(2) 교회]의 담임 목사입니다.
모세 목사님의 친척들이 출석하는 교회 이야기입니다.
그 교회는 성도들은 있지만, 담임 목사가 없어서, 사역이 중단되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해 보려고, 모세 목사님이 찾아가서 떠난 성도들을 모아서,
다시 예배를 드리며 사역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교회로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지방 섬에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교회가 많습니다.목회자가 재정의 고난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마침내 교회가 죽은 교회가 되는 경우입니다.
오늘도 모세 목사님은 청년과 평신도 사역자들을 데리고, 교회가 없는 지역으로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자들이 ‘죽은 교회’를 많이 살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새 성전’ 내부 공사~ (2016년 02월 11일 ~ 현재)
4월 – <음향실>, <자모실>, <초등부실>, <창고> 등을 완성
5월 – <페인트칠>, <형광등>, <문> 등의 세부 작업
6월 – <성전 내벽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상 – ‘초등부실’ 벽을 매끈하게~(좌), ‘성전 내벽’(중), ‘세미나실’(우)
중 – ‘성전 내벽’ 페인트 작업
하 – ‘성전 내벽’(좌), 성전 내 기둥(중), 천장(우) 페인트 작업
3]. ‘무슬림 형제’의 회심 (2015년 06월)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중에, 미리 한국어를 배우는 지혜로운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옆 건물, 3층에 <한국어 학원>이 있는데,
‘준비 형제’(기독교), 지방 출신 ‘주니 형제’(무슬림)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에 화장실을 갈 때마다, 어디선가 뜨거운 기도 소리, 찬양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아직 간판도 없는 우리 교회를 찾기 위하여, 학원 주변 건물들을 찾고 찾다가,
교회 주방 비상구와 연결되는, 위험한 ‘비상구 계단’으로 올라와서, 우리 성도들이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준비’는 무슬림인 ‘주니’와 신앙을 놓고 항상 논쟁을 했는데,
‘무슬림 기도’와 ‘기독교 기도’의 차이가 궁금하여, ‘주니’는 ‘준비’를 따라 우리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준비’는 ‘주니’를 포함, 4명을 전도해 왔습니다. 아무도 전도를 안 했는데, 5명이 예배에 온 것입니다.
그중에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주일에 잘~ 나오고 있습니다.
‘주니’는 우리의 뜨거운 찬양과 예배에 신기해했고,
‘주니’는 ‘준비’를 따라, 월요일부터 매일 ‘저녁 기도회’를 나왔고,
최근,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 은사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금요 예배마다, 제가 성도들에게 안수 기도를 하는데,
그의 머리에 손을 올리니 머리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뜨거운 은혜를 받고, 어찌나 뜨겁게 기도하던지,, 온 몸이 땀으로 젖었고, 심지어 머리까지,, ^.^
저도 안수를 많이 해 보았습니다만, 누가 머리에 물을 부은 것처럼 축축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성령 체험을,
토요일에는 지교회 사역자를 따라 가서, 하루 종일 사역을 돕더니,
주일에는 ‘쌀 한 가마’를 교회로 가져와 헌금 시간에 드렸는데, 그의 ‘생일’이었던 것입니다.
‘무슬림’이었어도 술과 담배를 했었는데,
성령 체험 이후로, 이상하게도 술, 담배가 싫어졌다며,
예수님만이 진짜 주인이시고, 살아계심을 깨달았다며, 주일날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저녁 기도회’에 <코란>(이슬람 경전), <스컬 켑>(이슬람 모자)을 가져와서,
저에게 버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귀한 회심입니다. (본인이 버리려니 무서웠던 모양입니다. ^^;)
회심과 성령 체험 이후, <코란>, <스컬 켑>(따끼야)을 버려달라며, 가져왔습니다.

* 기도 요청 *
저희 소식지를 읽어보시면서, 잠시라도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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