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순 – 탄자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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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평안 하셨습니까?

더운 여름을 지내시느라고 고생 하셨습니다.

이곳은 지금 좀 추운 계절이 지나고 조금씩 더워지고 있습니다한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세페코 교회의 예배가 오늘 처음 시작 되었습니다교인들 10명이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직 목사님을 모시지 못했습니다레시라교회 에서 자란 청년들이 신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다가 쉬는 전도사들이 있어서 그들이 할 수 있지만

마사이 부족은 어른을 존경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설교를 하면 어린 아이들이 자기들을 가르친다고 하기 때문에

은퇴한 목사님을(60세가 조금 넘으면 은퇴모시려고 하다 보니까 아직 모시지를 못했습니다.

 

유치원은 금요일에 (2013.9.6) 시작 했습니다. 32명이 모였습니다어제 55명이 됐고 오늘 65명이 됐습니다더 받으려고 합니다.

의자도 더 맞추어야 하고 교재들도  더 준비해야 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35벌의 운동복 유니폼도 다 나눠 주어서 여기에서 더 사야 하고…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유치원 개원을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왔다 갔다 하다가 사진 찍는 것을 놓쳐서 아쉽습니다.

 

교사 숙소도 다 지었습니다수원제일 교회의 권 혁림 집사님이 500만원을 죄 연화 권사님이 500불을 헌금해 주셔서 제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닥도 흙 그대로이고 벽돌로 벽을 쌓고 슬레이트지붕을 얹었을 뿐이지만 지내기에는 괜찮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언제 완성 되느냐는 질문에 많았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기분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하이템버 교회에 문제가 생겼는데 전도사가 교회에 속한 땅을 동시에 두 사람에게 대여 해주고 돈을 받은 사실 때문에 교인들이 흩어졌습니다.

몇 명이 남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사는 순회로 교회를 순방하며 결혼식 장례식 등을 주관하는 목사가 있었습니다그 분이 맡아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유치원 교회도 모두 평안 합니다.

 

저는 요즈음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 하고 있습니다. 20년의 사역이 주님의 은혜라는 생각만 들고 저의 행했던 어떤 일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하셨구나감사하다는 마음 뿐 입니다.

 

기도의 군사를 많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최근의 어떤 일을 통하여 몇 십 배의 기도의 군사를 주실 것을 확신케도 하셨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있으면 하나님의 때에 일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새삼 깨우쳐주십니다.

계획하게 하시고 일을 진행시켜 주시고 이룰 수 있게 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겠습니다.

 

1.     세워진 교회들이 잘 자라서 지교회들을 세우도록.

2.     목회자들이 성령 충만 하도록.

3.     새로 시작한 세페코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마을이 변화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잘 운영 되도록.

4.     본인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박은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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