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팀의 불교권 선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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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팀의 불교권 선교의 이해 (2004년 8월 31일에 쓴 글)

김정한선교사 SON Ministry / GMAN 대표

단기선교를 가는것이 기간이 짧아도 선교의 본질은 장기선교와 다름없이 같다. 단기선교에서 짧은 기간에 사역을 하는것에 초점을 마추다 보면 단기선교 훈련중에 선교지의 종교에 대하여 팀원들이 충분한 연구나 지식이 없이 가서 수박 겉핡기식의 선교여행을 마치기 쉽상이다. 세계의 불교인의 인구는 7억8천4백만 정도이다. 현재 스리랑카는 불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것을 법으로 금지하는것을 추진하고 있다. 불교권을 향한 단기선교는 생각보다 영적인 싸움이 강하다는것을 알고 좀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불교권 단기선교를 가는 팀들의 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불교인들이 믿는 3가지 보편진리
이 세가지 진리는 무상, 무아, 열반인데 이 진리는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불변하듯이 불교에서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진리를 말한다.

1. 무상
공수래 공수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사상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덧없음”이라는불타의 세계관이며 우주 안의 모든 존재에 대한 해석이다. 따라서 불교는 철저하게 허무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불교인들이 인생을 이해하며 세상을 보는 관점은 언제나 삶과 세계, 모든 존재를 허무라는 패라다임을 가지고 바라본다. 또한 모든 것은 계속 변화하며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따라서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믿는다. 이것이 무상이라는 진리의 기초가 되었다. 기독교의 영원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허무라는 관점으로 바라볼때에 하나님의 영원불변성은 불교의 무상이라는 진리와 정반대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불교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진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절대 부정하는 입장에서 시작되는것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지인들이 외국인들에게는 친절하나 복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상이라는 세계관을 알아야 한다.

2. 무아
불교는 자아의 틀에서 를 벗어나는 것이 하나의 목표이다. 자신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과 생각, 현상은 실체가 아니라고 본다. 모든 존재는 실상이 아니라 망상이며 모든 것이 계속 변화되는데 어떤 것을 자아,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불교가 가지고 있는 두번째의 진리이다. 자아란 색, 애, 상, 행, 의식이 모아진 결합체라고 믿고 이것은 실제가 아니므로 보존할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따라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존재라는것이 기본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자신에 대하여 인격체로 보지 못하고 흘러가는 하나의 망상이라는 진리가 하나님의 절대 존재와 하나의 인겨체로 창조된 기독교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

3. 열반
기독교의 관점은 직선적으로 출발에서 끝이 있다. 태어나서 다시 하나님꼐로 가는것으로 일직선의 개념이 있지만 불교는 윤해설의 사상으로 원의 형태의 개념이 있다. 이 원은 고통이며 현세의 인과에 따라 다음에는 또다른 형태의 생명체로 태어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 움직임도 변화도 없는 세상, 즉 이 세상의 변화, 고통을 해탈한 상태로 들어가는것을 해탈이라하며 그 세계를 열반이라고 한다. 이 세계는 영원한 생명, 사랑, 평화, 기쁨, 긍휼, 거룩한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의 개념과는 정반대이다. 기독교인들이 천국을 향해서 기뻐하는 것은 무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불교들이 추구하는것은 긍극적으로 무아의 세계로 들어가 해탈하여 열반에 이르는것인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안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는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4가지 고통의 진리
불교의 사상은 인생의 모든 과정이 곧 고통이라고 본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고통이며 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4가지로 고통에 대하여 이해한다.
1. 모든 존재는 생명자체가 고통이다.
2. 고통의 원인은 4가지로 본다.
3. 소멸의 진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욕망을 이기고 거기서 자유하게 되면 고통의 원인이 되는 욕망이 모두 소멸 되며 고통도 끝나게 된다고 믿는다.

4. 해방의 진리 8가지
고통을 정지시키는 길은 고통을 불러오는 원인을 없에는 것으로만 가능하다도 본다. 그래야완전히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어 윤회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다음 8가지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 도덕의 길: 바른말(Speech), 바른 행동Action), 바른 삶(Living)
● 명상의 길: 바른 노력(Effort), 바른정신(Mindfulness), 바른 전념(Concentration)
● 지혜의 길: 바른 이해(Understanding), 바른 생각(Thoughts)
불교의 핵심
불교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의지 할 것을 가르친다. 자신의 노력으로 무의 세계에 들어가도록하며 하나님 없는 허무에 이르게 된다. 인간 자신이 주체이며 창조주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며 시작되는 교리이다. 인간의 삶 자체를 고통으로 보며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을 없에는 단계, 무아, 무상, 열반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이며 가르침이다.

일반적인 불교권 전도 방법들
첫째, 대화가 가능한 지식층이나 젊은 학생들이라면 시간이 걸릴수 있지만 논리적인 복음전도가 가능하다. 불교권의 선교에서는 우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허무주의의 불교의 교리에 대하여 사로잡혀있는 세게관을 기독교의 진리로 이해시킬수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고통에서 구원을 받는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용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둘째로 불교가 가지고 있는 교리중에 기독교 복음의 진리와 접촉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 즉,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는 관점들을 통하여 대화를 할 수 있고 그러나 인간은 원죄로 인한 굴레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안에서만 가능하다는점을 말해줄수 있다.

세째로 시간과 재정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나 사회공동체의 절대필요를 충족시켜주며 복음을 전할수 있는 커뮤니티 개발사업등을 통해서 사회전체에 영향력을 줄수 있다. 교육, 의료, 구제사역등을 통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마음이 열리게 하여 복음을 전할수 있다.

네째로 불교권에서의 복음전도의 방법중에 효과적인것인 방법중에 하나가 영적전쟁을 통한 능력전도(Power Encounter)의 방법이다. 아픈 사람을 위한 기도, 귀신들린 사람을 위한 기도등으로 현지인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미 영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나 지식들이 있는 현지인들에게 기독교가 하나님의 초자역적인 능력을 복음이라는것을 확신시켜줄수 있고 자신들이 믿는 신보다 강하다는것을 보여줄수 있다.

다섯째로 단기선교팀은 지속적인 접촉점을 만들어 단발성의 선교가 아니라 매년 연차별의 선교전략을 세워 집중적인 선교를 할 수있다. 미주에서 나가는 단기선교팀은 정기적인 영어교육 또는 캠프, 구제사역등을 통하여 현지의 선교사들과 긴밀한 협조하에 현지에 가장 적합한 전략들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선교를 할 수 있다.
불교권 단기선교를 위한 제안
불교권에 가는 단기선교팀은 반드시 불교의 교리와 핵심 그리고 그들의 불교적인 문화와 관습을 미리 이해하고 가야 한다. 짧게 가는 여정의 선교에서 장기선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현지인들과 짦은 만남에서 복음의 진리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가서 장기선교사의 전체적인 선교전략의 한부분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매년 가는 선교지에 학교를 세우거나 유치원등을 세워 교유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한다면 미리 연차별 계획을 세워 재정모금, 교유재료 개발, 교사훈련, 학교운영에 방안등을 미리 현지의 선교사와 긴밀한 협의하에 준비해 나가면 효과를 거둘수 있다. 무작정 한번 같다 오는 선교가 아니라 불교의 핵심을 알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단기선교가 되도록 해야 한다.

불교는 세계의 10대 종교에서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종교이다. 현제 세계에서 불교인구의 비중이 많은 나라들을 보면 태국이 전체 인국중 95%, 캄보디아가 90%, 미얀마가 88%, 부탄왕국이 75%, 스리랑카가 70%, 티벳이 65%, 라오스가 60%, 베트남이 55%, 일본이 50%, 마카오가 45%, 대만이 43%가 전체 국민중에 불교인구이다.
그러나 불교인구 수로 볼 때는 중국에 1억 2백만, 일본에 8천9백65만, 태국에 5천5백4십8만, 베트남에 4천9백6십9만, 미얀마에 4천백6십1만, 스리랑카에 1천2백5십4만, 한국에 1천9십2만, 대만에 9백15만, 캄보디아에 9백13만, 인도에 7백만의 불교인구가 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에 3만6천명, 유럽에 1백48만, 라티아메리카에 57만, 북미에 92만, 오세아니아주에 20만등 전세계에 분포되어있다.
불교는 3가지 종파로 분류되는데 소승불교(Hinayana)-대부분 동남아 지역의 불교와 대승불교(Theravada)-중국과 한국등의 불교와 티벳의 라마불교로 나누인다. 대승불교가 전체의 55%, 소승불교가 38%, 라마불교가 6% 정도가 된다.

현재 한인 선교사들이 인도차이나 아시아 불교권에서 선교사역을 하며 인도차이나 지역 한인선교협회에 등록된 수가 500여명이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미 태국은 한인선교사들 중에 30여년 이상을 현장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동남 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에 단기선교를 파송 할 때는 불교권 선교를 행한 전략과 장기계획이 필요하다. 불교권의 특징은 대부분의 지역이 무속주의, 정열숭배와 혼합되어 있다. 따라서 불교권 사회와 문화는 우상숭배와 미신이 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몇나라는 불교를 국교로 정하여 정치세력과 깊게 결탁이 되어서 기독교나 타종교의 전파를 법적으로 제한시키고 있다. 스리랑카의 예를 보아도 이미 불교에서 타종교로 개종하는 것을 법으로 통과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불교정당이 막강한 정치력을 발휘하며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 기독교는 정치적으로 하나의 외세이며 정치적 위협으로 보는 관점이 있기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탄압은 미국같은 기독교 국가에서 오는 단기선교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영적인 면들을 볼 때는 불교권 지역은 생각보다 견고한 진이며 심각한 영적전쟁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단기선교팀이 불교권에 가면서 영적전쟁에 대한 지식과 훈련이 없으면 단기선교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불교권에 있는 교회들은 현재 어려운 영적싸움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단기서교팀이 현지에 가서 선교를 할때에는 잠시 방문하여 피상적으로 경험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영적인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단기선교팀이 영적으로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지 않으면 선교사들이 단기선교팀을 기피하는 일들이 있기도 하다. 단기선교팀이 불교권에 가서는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사역만이 아니라 현지의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 현지 교회들을 위한 격려와 기도등으로 사역도 매우 필요하다.

또한 불교권의 단기선교에 있어서는 능력전도가 효과적일수 있다. 아픈사람들을 위한 기도등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눈으로 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시에 젊은이들을 위한 사역에서는 영어와 컴퓨터 교육 선교가 효과적이다. 현재 많은 선교사들이 미주지역의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단기선교팀이 영어와 컴퓨터를 잘 가르칠 수 있는 2세들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많이 해오고 있다.
불교권 단기선교는 생각이상으로 필요하며 중요하다. 좀더 준비되고 영적으로 무장되어진 단기선교팀이 더 많이 불교권을 향해서 미주의 2세들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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